떡볶이전문점, 가맹점 평균매출 1위 죠스떡볶이

2013.02.25 11:14:40 호수 0호

떡볶이전문점은 주요 고객층이 10대 초·중·고교생이지만 현재는 20·30대를 넘어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됐고 고객의 유입 시간이나 계절도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 매출이 꾸준한 편이다.



또한 조리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해 초보창업자에게 유리하며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치 않아 인건비 부담도 적어 1인창업이나 부부창업에도 적합하다. 이 외에 쌀과 밀가루 등 주재료를 가격 급등락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매장 운영도 손쉬운 편에 속한다.

떡볶이전문점은 이제 개인 창업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그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떡볶이 프랜차이즈수가 많아지면서 예비 창업자 입장에선 과연 어떤 프랜차이즈 업체가 좋을지 혼란스럽다.

이 때 참고해야 할 것이 바로 ‘정보공개서’다. 창업경영신문에서는 떡볶이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장수 기준 상위 6개 업체에 대해 공정위에 등록된 2011년도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비교ㆍ분석해봤다.

해당 업종 내에서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가맹점 수 부문에서는 아딸이 745개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떡볶이, 죠스떡볶이, 요런떡볶이, 신떡, 국대떡볶이가 각각 419개, 119개, 117개, 99개, 67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브랜드의 대외 규모를 나타내 주는 지표인 총매출액 부문에서는 올리브떡볶이가 130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아딸이 116억원으로 2위를, 요런떡볶이가 74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 해 동안 장사를 얼마나 알차게 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아딸은 20억원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죠스떡볶이가 5억6000만원, 요런떡볶이는 2억5000만원으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희망자가 해당 브랜드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전 향후 자신의 예상 매출 및 수익을 가늠해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이 가맹본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 꼽힌다.

이 부문에서는 죠스떡볶이가 3억4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올리브떡볶이가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3위, 4위, 5위는 근소한 차이로 국대떡볶이 8900만원, 아딸 8700만원, 요런떡볶이 8600만원 순이었다.

한편 가맹점이 위치한 일정 구역 내에서 배타적 영업권을 보장해주는 영업지역 보호 여부와 관련, 6개 브랜드 중 신떡과 국대떡볶이만이 ‘보호’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신규점포 개점수는 창업시장에서 예비창업자들의 당해년도 브랜드 선호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꼽힌다. 올리브떡볶이는 193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고 뒤이어 아딸 85개, 죠스떡볶이 79개 순이었다.

가맹점 관리 충실도를 보여주는 폐점 매장수 부문에서는 신규 개점이 가장 많았던 올리브떡볶이가 97개로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딸이 43개, 3위는 국대떡볶이 3개였다. 요런떡볶이 , 죠스떡볶이, 신떡은 단 하나의 폐점 매장도 없었다.

정보공개서상에 표기된 각 브랜드의 평균 창업비용은 올리브떡볶이가 320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요런떡볶이 3700만원, 신떡 3900만원, 국대떡볶이 5100만원, 죠스떡볶이 5500만원 순이었고 아딸이 6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용이 필요했다.

2011년도 정보공개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죠스떡볶이의 무서운 상승세다. 2010년도 40개였던 매장수는 2011년 119개로 급증했고 매출액은 2010년 8억3500만원에서 2011년 57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평균매출액 부분에서도 3억4000만원으로 당당히 업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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