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태완, IT기업의 창립멤버로 알려져 주목

2013.02.19 10:25:5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비의 '레이니즘'과 '널 붙잡을 노래'가 담긴 스페셜 앨범과 김현중의 일본 앨범 '럭키가이'와 '세이브 투데이'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히트 작곡가 김태완(a.k.a c-luv)이 최근에는 김현중의 일본 투어 공연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또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김태완은 이 밖에도 앰블랙, 포미닛, 휘성, 거미 등 수많은 인기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 참여하며, 국내 가요계의 대표적인 실력파 작곡가, 프로듀서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태완은 그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에는 2006년 솔로 앨범 '러브 컨페션(Love Confession)' 이후 6년 만에 가수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이 달 6일, 팝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어 가사의 싱글 앨범 'Midnight No. 1 Song'을 발매해 국경을 띄어 넘는 비상을 준비 중이다. 작곡가에, 프로듀서, 음악감독도 모자라 이제 가수로 다시 돌아온 김태완은 수많은 수식어만큼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수많은 수식어들에 속에 숨어있었던 이색적인 이력이 하나 더 있었다. 최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OTO 무료 국제 전화'로 많이 알려진 국내 모 벤처기업의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는 국경과 분야를 넘나드는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IT기업의 창립멤버로, 홍보 이사직까지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악가와 IT기업의 조합이 언뜻 낯설고 엉뚱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뛰어난 통찰력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그의 프로다운 열정으로 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하여, 회사는 2년 연속 400%에 달하는 성장을 해왔다.

늘 새로운 모습,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는 다재다능한 김태완, 그의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그를 가장 잘 어울릴 지를 고민하는 것 보다, 경계도 한계도 없이 뻗어나가는 그의 행보를 지켜보며, 그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를 꼽아보는 것이 더 현명할 듯 하다.

 


유재상 기자 <yoooo3700@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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