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해고 "이제부터 현장감 넘치는 보도, 기대된다!"

2013.01.16 13:52:2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상호 기자 해고 "김재철 종업원 아닌 국민의 기자 될 것"



MBC의 이상호 기자 해고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전 MBC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재철의 종업원이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습니다'라며 해고 사실을 알렸다.

MBC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인사위원회 결과 이상호 기자 해고가 확정됐다"라며 "이상호 기자 해고 사유는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대선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가 특파원을 통해 김정남을 인터뷰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MBC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던 바 있다.

이상호 기자 해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치 안 보고 취재해서 사실만 보도해 주세요", "이제부터 현장감 넘치는 보도, 기대된다", "MBC가 그럼 그렇지..."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1995년 MBC에 입사한 이상호 기자는 2005년 이른바 '삼성X파일' 사건을 보도해 이름을 알렸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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