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에서 '스크린도어'대신 '안전문'이라는 단어를 듣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철에서 사용 중인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식 명칭을 '승강장 안전문'으로 하고, 지하철 안내방송 등에서는 '안전문'으로 부르기로 했다.
시는 1단계로 1~4호선 승강장에 부착된 '스크린도어 수동개폐 안내문'을 '안전문 비상시 이용안내문'으로 바꾸고 이후 안내방송을 호선별로 바꿀 예정이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과 함께 공공언어 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