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 남녀 비율 "이건 뭐... 군대도 아니고... 남탕대첩"

2012.12.26 13:36:3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게릴라 미팅 이벤트로 열렸던 ‘솔로대첩’이 남녀비율에서 '최악'의 남초현상으로 '유명무실'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던 이날 솔로대첩은 시작 전날부터 관심을 모았으나, 당일 현장에 참석한 남녀비율이 맞지 않아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솔로대첩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솔로인 남녀가 각각 흰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커플 찾기에 나서는 이벤트로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당일날 날씨가 추웠던데다가 붉은 의상을 입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제 현장을 찾은 여성 참석자들은 많지 않았다. 

이날 솔로대첩 행사장에는 대부분 남성들만 참석해 남녀비율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등 구경꾼들조차 씁쓸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솔로대첩 남녀비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로대첩 남녀비율, 이건 뭐 군대도 아니고...”, “이게 무슨 솔로대첩이냐, 남탕대첩이지”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