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 결국은 유명무실한 술로대첩으로 끝났나

2012.12.26 09:42:08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솔로대첩'이 유명무실한 반쪽 행사로 빈축을 샀다.



실제 이날 참석자 3500여명이 북적댔지만, 여성 참석자들은 300여명(경찰 추산)에 불과했고, 남성 참석자들이 80% 이상이었다. 또 참석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경꾼의 수만 2500여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의 내실은 커플이 단 '2커플' 밖에 나오지 않은 결과를 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솔로탈출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가 결국은 당초의 목적은 전혀 이루지 못한 채 반쪽 행사로 전락해 버렸다.

개그맨 박휘순도 자신의 SNS에 "솔로대첩에 왔는데 남자만 한 3000명 만난 것 같다. 이러다가는 술로대첩으로 변하게 생겼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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