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 경찰병력 투입 "성추행범에겐 엄중 책임 묻겠다"

2012.12.24 11:16:47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경기지방경찰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대형단체미팅인 '솔로대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추행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 현장 곳곳에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솔로대첩은 지난달 한 누리꾼이 SNS를 통해 '솔로분들 크리스마스때 대규모 미팅한번 할까?'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넓은 광장 등에서 이성친구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마주보고 달려가 짝을 찾는 방식의 단체미팅이다.

경찰은 행사 당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성추행 등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경기 수원역 광장, 안산 S자 공원에 기동대 2개 중대와 관할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을 배치하기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폭행이나 성추행 등으로 검거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며 "미팅시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참가자들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러스트=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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