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지만 흥미도·자신감은 '바닥'

2012.12.12 17:50:1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한국의 초중학생의 수학·과학 성적이 세계 1위로 알려져 화제다. 


한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학 과학 성적이 성취도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학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세계 꼴찌 수준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한국 학생들은 4년에 한번 시행되는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TIMSS)' 평가에서 세계에서 최상위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다. 
국제 교육 성취도 평가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학 성취도는 2위, 과학 성취도는 1위로 나타났으며, 중학교 2학년생은 수학 성취도가 1위, 과학 성취도가 3위에 각각 올랐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 및 자신감에 대해서는 세계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가 낮은 것은 동양권 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 정말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흥미도는 꼴찌라니 좋아해야 될지 모르겠다”, “수학 과학 성적 세계 1위 대부분 아시아권 국가들이 중학교까지는 잘 나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