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가수 데뷔…'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잘 될 수도 있었을 노래' 발표

2012.12.10 17:53:2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인기없는 개그맨' 김기열이 가수로 데뷔해 어느 정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인기 없는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중인 개그맨 김기열은 10일, 디지털싱글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잘 될 수도 있었을 노래'라는 특이한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앨범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멧돼지’가 새롭게 떠오르는 작곡가 mOnSteR nO.9과 합작해서 만든 앨범으로 '내 위장은 꿈틀대요'와 '통큰남자' 2곡이 수록돼 있다. 김기열이 직접 작사한 글을 우연히 이 앨범에 프로듀서가 보고 바로 멜로디를 붙여 만든 곡 외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가사와 멜로디의 2곡을 체험할 수 있다.

수록곡 '내 위장은 꿈틀대요'는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TV속 맛집과 쇼핑몰 모델들로 인해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며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누구나 한번 들으면 따라 할 수 있을 편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통큰남자'는 떠나가는 연인에게 알고보면 돈 잘쓰는 남자였다는 내용으로 강렬한 Hip-Hop Beat 위에 다이나믹한 멜로디와 부족한 가창력을 커버해주는 기계음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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