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 등 전국 눈폭탄…저녁 퇴근길, 한파로 교통대란 불가피

2012.12.05 14:28:3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5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10시경부터 시작해 몇 시간 째 폭설이 내리고 있다.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북부지방은 밤에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점차 받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중부 서해안에서 눈(남부지방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이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내륙지방은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6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서해5도 3~10㎝(많은 곳 강원내륙 및 산간 15㎝ 이상), 강원 동해안, 전라남북도(전남남해안 제외) 2~7㎝,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경북북부 제외),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1~5㎝ 등이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서해5도 5~15㎜,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강원 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눈이나 비가 그친 후부터 당분간 추위가 이어져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6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새벽까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눈(제주도와 남해안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충청내륙과 경상남북도는 아침에 개겠다.

다만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으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4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과 남해상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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