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해명, 해체설 왜 나왔나?

2012.12.04 14:11:22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슈퍼스타K 3> 출신 밴드로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가 해체설이 보도되자, 리더 장범준이 적극 부인하면서 오보였음이 밝혀졌다. 해체설이 불거진 4일, 오전 장범준은 CJ E&M을 통해 “팀 해체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을 뿐 해체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 내년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과연 해체설이 불거진 이유는 무엇일까?

버스커버스커는 소속사와의 계약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커버스커는 2012년 상반기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연승행진을 구가했다. 오직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발휘됐던 것이다. 이는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은 물론, 프리한 공연도 마다하지 않는 버스커버스커만의 매력이자 의지였다.

하지만 그것이 화근이 된 것일까. 느닷없는 해체설이 제기됐다. 한 언론의 추측성 보도 측면이 강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콘서트이후 버스커버스커는 대외활동이 없었다. 버스커버스커는 뚜렷한 활동 계획을 밝히지 않고, 인터넷 방송에 리더 장범준 혼자 출연했다는 이유로 해체설에 휘말려야 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이 곡을 만들어 부르고, 브래드와 김형태가 직접 연주를 맡는다. 새 앨범준비기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소속사 없이 직접 팬들과 소통한다. <슈퍼스타K>를 주관한 CJ E&M 측이 최소한의 지원이 전부다. 자신들과 관련된 입장을 전하고, 향후 계획을 공개해 줄 공식 채널이 없는 것도 이번 논란을 부추겼다.

지난해 Mnet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 데뷔한 버스커버스커는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3월 첫 정규앨범, 6월 미니앨범을 잇따라 발표했다.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버스커버스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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