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석-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등…소문난 잔치 볼거리 있었다

2012.11.19 09:47:16 호수 0호

▲윤주석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일요시사 온라인팀] 윤주석-악동뮤지션-김민정 등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 없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K팝스타2>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참가자들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날 첫 방송에서는 첫 회부터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실력파들이 대거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몽골에서 온 남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었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걸그룹 미쓰에이의 '브레스(Breathe)'를 원작자인 박진영 앞에서 편곡해 불렀다. 악동뮤지션은 색다른 편곡과 절묘한 하모니 등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는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급기야 박진영은 이들의 무대를 중단시키며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며 이들의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주문했다.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다리꼬지마'는 재기발랄한 가사화 악동뮤지션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열광적인 박수세례와 함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박진영은 심사평에서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고, 이게 바로 듀엣"이라고 극찬했고 양현석 역시 "K팝 스타 시즌2를 통틀어 진정한 아티스트는 이 남매"라고 말했다. 또한 양현석은 "분명 이 노래가 나가면 포털 검색어 1위에 '다리꼬지마'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언했고 실제로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보다 앞서 만화 캐릭터 골돌이 '푸'를 연상케하는 윤주석의 무대 역시 찬사를 자아냈다. 윤주석은 이날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을 키보드와 함께 선보였다. 시종일관 미소를 감추지 못했던 박진영은 심사평에서 "느낌이 왔다"며 "내가 원하던 대충이 이런거다. 정말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심지어 박진영은 "내 콘서트에 불러서 같이(노래)하고 싶어"라며 윤주석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양현석 또한 "윤주석 씨는 확실이 노래의 강약을 아는 사람이다. 소름 끼쳤다"고 밝혔고 보아 또한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멈춰지는게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다. 그런 에너지가 좋다"고 칭찬했다.

또 '인생의 반을 춤으로 살았다'는 11살 소녀 김민정 양은 다소 미흡한 노래실력을 단박에 잊게 만드는 반전 프리스타일 댄스 실력으로 '춤꾼' 박진영으로부터 90도 인사를 받았다. 김민정 양의 프리스타일을 접한 양현석은 "최근 본 어린아이 중에서 춤을 제일 잘 춘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본 사람 중 제일 잘 춘다"며 90도 인사로 김민정 양의 춤솜씨를 극찬했다. 보아 또한 "음악에 있는 소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는 소녀다"라며 김민정 양의 춤실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천재 키보드 소녀' 최예근 양이 부른 국제가수 싸이의 '챔피언'과 박진영을 롤 모델로 꼽은 최영수 군 등의 천재적 무대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최현영 기자(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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