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라 작가와 문제 없었다…이성민 불화설 해명

2012.11.13 15:36:30 호수 0호

▲최희라 이성민



[일요시사 온라인팀]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 출연한 배우 이성민이 최근 불거진 <골드타임> 최희라 작가의 주연 배우 비하 발언과 관련해 "최희라 작가와 마찰이 없었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최희라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방송작가>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골든타임 시즌2> 제작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배우 때문에 안된다"며 "주연 배우들이 완장 찬 돼지 같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최 작가는 인터뷰에서 "극중 이민우(이선균 분)와 최인혁(이성민 분)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다"라며 "그런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인기에 도취돼 있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작가는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인혁과 신은아 두 사람의 멜로도 그랬다. 순수하고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데 마치 작가 몰래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서 두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 작가는 이선균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최 작가는 "그에 비해 이선균 씨는 분량이 제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게 주위 배우들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최인혁의 캐릭터를 빛나게 했다"며 "이선균이 왜 그동안 그렇게 많은 작품이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느꼈다.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똑같은 배우들을 써야하니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작가의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최 작가와 이성민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이성민 측 소속사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현영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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