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외국인 경고…"형 화나면 무서운 사람이다"

2012.11.07 14:29:33 호수 0호

▲승리 외국인 경고



[일요시사 온라인팀] 그룹 빅뱅의 승리 외국인 경고가 화제다.

승리는 지난 2일 나고야TV의 <자키로바>에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다른 출연자들과 일본음식 '오차즈케'(녹차물에 말아먹는 밥)와 가장 어울리는 모국의 음식을 소개했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일본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콜롬비아, 프랑스인들은 자국의 요리를 소개했다.

승리 역시 이날 '오차즈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김치'를 선보였다. 승리는 "김치는 정말 맛있다. 붉은 빛깔의 요리는 식욕을 돋운다"며 김치 자랑에 열을 올렸다.

이에 나이지리아 남성은 "김치는 한국인이 손으로 배추를 주물주물해서 발효한 것일 뿐"이라고 비아냥댔다.


외국인의 비아냥에 발끈한 승리는 "뭐라 그랬냐"며 장난스럽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분위기는 여기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나이지리아인은 이어 소개된 이탈리아 치즈를 보고 "김치보다 치즈가 나은 것 같다"며 또 다시 승리를 도발했고 승리는 "김치 무시하지 마세요. 적당히 좀 하세요"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승리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깨지 않는 선에서 외국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련함도 보였다.

김치 외국인 경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리형 화나면 무섭다" "나이지리아에는 무슨 음식이 있나" "그냥 무시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현영 기자(사진=나고야TV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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