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낙태 고백 "계약서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

2012.11.07 12:07:27 호수 0호

▲윤복희 낙태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 가수 윤복희가 계약서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어 낙태를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윤복희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내 계약서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미8군 무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절대적인 인기와 실력으로 사랑받았던 윤복희는 부당한 계약조건이었음에도 아무것도 몰랐던 당시 자신의 무지함을 탓하며 계약서에 사인한 것.

이날 윤복희는 "내 무대를 대신 할 수 잇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결혼은 가능했지만 출산이 금지됐다"며 "부모님이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피임이라는 상식을 몰랐다. 20살 어린 나이에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낙태) 수술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이후 아이가 들어설 때마다 낙태수술을 받았다. 나중에 그게 살인이나 다름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계약서상 그렇게 돼 있으니 그랬다. 나도 내 남편도 너무 무식하고 바보 같았다"며 지나간 세월을 한탄했다.


최현영 기자(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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