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빨갱이들이 7년째 괴롭힌다"…정신과의사 소견은?

2012.10.30 17:16:44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70년대를 풍미햇던 배우 허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허진은 3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을 통해 7평 월세방에서 홀로 살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7년째 누군가가 괴롭히고 있다. 몰래 지켜보는 괴한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이어 허진은 "누가 날 지켜보고 있다. 7년째 누군가 창문에 약품같은 걸 뿌려놔 바깥 경치도 구경하지 못한다"며 "독한 약물을 뿌려 얼굴을 붓게 한다. 첨단 장비들을 이용해 도청하고 몰래 촬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진은 "7년간 빨갱이들이 날 미행하고 도청해 괴롭혔다. 그들의 정체는 잡범이다. 괴한의 괴롭힘 때문에 여러 번 이사를 했다"며 "전국 어디에 있든 괴한의 괴롭힘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을 되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는 허진의 상태를 검진한 뒤 "자기 자신을 제외한 외부 환경을 부정적인 존재로 여기는 상태로 일종의 피해의식"이라며 "빨갱이는 70년대 많이 나타났던 피해의식이다. 우울증을 동반한 감각의 왜곡 증세로 굉장히 심한 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생계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진은 1970년대 한 방송사의 공개 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사진=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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