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템, 초음파 홈 뷰티 디바이스 생산 공정 구축

2025.08.13 11:04:4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성숙기에 접어든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초음파’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이지템은 초음파 기기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초음파 홈 뷰티 디바이스’ 생산 공정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초음파가 신기술로 부상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전자 설계 중심의 단순 제조사 제작 방식이 많아 피부와 인체 특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주파수를 발산하는 물방울 초음파의 경우 전자기판·초음파 소자·피부 접촉부를 거치는 과정에서 특성이 변화해, 피부 구조와 반응을 고려한 전자부품 설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지템은 모든 초음파 제품의 공정을 전면 재정비하고, 전자적 설계와 인체 친화적 지식을 결합한 초음파 전문 생산 라인을 완비했다. 생산비용 증가와 공정 복잡도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순 조립형 전자제품과는 차별화된 제조 방식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품질 관리 역시 한층 강화했다. 모든 초음파 부품에 대해 전수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각 공정마다 전문 측정 장비를 활용해 반복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부품별 미세한 차이까지 보정해 피부 친화성을 고려한 최적의 출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지템은 초음파 공진 주파수 측정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시험소에서 사용하는 계측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이지템만의 노하우인 계측기 간 비교 분석과 회귀 방정식 적용 등 고유의 전문 공정을 더해 공진 주파수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초음파 공진 주파수는 초음파 소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진동해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는 고유 진동수를 의미한다.

이지템 관계자는 “이번 전문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단순한 전자기기 제조를 넘어, 피부와 사용자의 경험을 세심하게 고려한 정밀한 초음파 홈 뷰티 디바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ghwa@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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