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언니 박켈리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

2012.10.18 10:24:22 호수 0호

▲박칼린 언니 박켈리 살인청부 혐의 구속



[일요시사=최현영 기자] 뮤지컬 감독 박칼린의 언니 박켈리(Kelly Soo Park.46)이 미국 현지에서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2010년 살인 청부혐의로 기소된 박켈리가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LA검찰은 2008년 3월 당시 21살이던 여배우 줄리아나 레딩(JUliana Redding)을 살해하기 위해 박켈리가 살인청부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A검찰은 2년 전 살인 혐의로 체포된 박켈리의 사전심리에서 "박켈리가 맨손을 이용해 레딩을 교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딩의 목에 남은 상흔과 레딩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핸드폰 등이 증거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켈리는 법정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또한  2010년 박켈리와 함께 체포된 캘리포니아 출신 로니 웨인 케이스(Ronnie Wayne Case.36) 역시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그는 살인혐의에 있어 무죄를 받았다.

이 보다 앞선 지난 9월24일 재판에서 검사는 박켈리의 살인 혐의를 제시했다. 이날 검사는 레바논 출신 의사 겸 사업가 우웨이다(Uwaydah)의 부동산 중개업과 자산관리를 맡았던 박켈리가 우웨이다의 사업 이익을 위해 레딩을 협박하고 위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켈리의 변호사 측은 검사의 주장이 박켈리의 살인과 폭행죄를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반박했다.

아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배우의 꿈을 갖고 이주한 레딩은 우웨이다와 연인 관계였으며 2007년 레딩의 아버지 그레그 레딩(Greg Redding)은 우웨이다가 아이들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딩은 우웨이다와 사귈 당시 약사인 아버지를 우웨이다에게 소개했고 우웨이다는 그녀의 아버지를 설득해 모종의 사업을 이어갔다고 검찰을 밝혔다.

이어 검찰은 레딩이 숨지기 닷새 전인 2008년 3월 10일 레딩의 아버지 그레그 레딩은 우웨이다에게 편지를 보냈으며 레딩은 우웨이다의 사업이 불법적이라 걱정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한편 숨진 레딩은 2008년 3월 15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ABC뉴스 인터넷판)

 

기사원문 http://abcnews.go.com/US/female-enforcer-trial-killing-actress-juliana-redding/story?id=17499250#.UH9R-du-Z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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