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선정 오늘의 국감스타 ⑤박원석 무소속 의원(기획재정위)

2012.10.15 17:38:45 호수 0호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7일째인 15일. 박원석 무소속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박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박원석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관세청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인 2011년 3월 11일 이후 일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물품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실시하는 건수가 전체 수입 물량의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지 1년 반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본 내의 방사능 위험은 줄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세슘-137'등의 방사능 물질은 매우 위험한 물질이지만, 그에 대한 검사방법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는 컨테이너의 표면만을 측정해 내부에 위험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제대로 알 수 없어, 방사능 검사는 말 그대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현재와 같은 방사능 측정 방식은 사실상 검사의 의미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각 세관은 검사를 실시하면서 그 수치를 기록하고, 자연방사능 수준 이상인지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기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점을 꼬집었다. 그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미량이나마 존재하는 것은 다르다. 방사능은 매우 적은 양이라고 할지라도 노출되는 만큼 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물질이다. 철저한 기록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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