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십절 '인육괴담' 공포 확산…국정감사 속 쌍십절은?

2012.10.10 10:43:31 호수 0호

▲쌍십절 인육괴담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10월 10일, 쌍십절을 맞아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으로 몰려온다'는 인육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정감사에서도 쌍십절 인육공포가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쌍십절은 실제로 중국의 명절이 아닌 대만의 국경일이다. 이날은 1911년 신해혁명과 1912년 대만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달 쌍십절에 인육을 먹으로 중국인들이 몰려온다는 괴담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킨 바 있다.

이 같은 국민적 불안감을 감안해서인지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다.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은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인육 불법 장기매매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불법 장기매매범죄자는 2008년 18명에서 2009년 9명, 2010년 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1년 25명으로 급증했고, 2012년 8월 현재 13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 의원은 '인육사건 현황 자료제출' 요구에 경찰이 '검거현황, 일자·사건별 현황, 제보신거 건수 등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제공하지 못한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경찰의 수사 의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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