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던 짓 해봐, 지금부터

2023.08.07 11:50:14 호수 1439호

헤이든 원 / 터닝페이지 / 1만7800원

저자의 꿈은 할리우드서 연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어도 거의 하지 못하는 사람이 할리우드 배우가 되겠다고 하니 주위서 말도 안 되는 꿈이라며 말리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다.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저자는 영어 공부에 몰입하기로 결심하고, 하루 2시간, 365일 영어 셰도잉을 시작한다.



미드 〈굿플레이스〉를 보며 수없이 따라했다. 영어로 더 많이 말하고 싶어서 한국 손님에게도 영어로 응대했다. 차츰 입이 자연스레 열리기 시작했고, 교포로 오해받는 순간도 있었다. 영어에 자신감이 붙은 저자는 할리우드로 가는 길도 자신이 직접 뚫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왔다. 

〈웨스턴 에비뉴〉라는 큰 작품에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영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서 꿈만 같던 일이 일어난다. 한인들이 만든 대작 뮤지컬 〈도산 안창호〉 무대에도 선 것이다. 저자의 ‘안 하던 짓’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자신의 미래를 미리 가정하고 선을 긋지 않는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를 긍정과 꾸준함의 힘으로 감싸며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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