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8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2023.05.22 09:56:25 호수 1428호

우원호
남·1977년 10월28일 자시생



문> 저는 1982년 3월 후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나쁜 과거도 묻어두고 아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지만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너무 괴롭습니다.

답> 이제 모든 것을 빨리 체념하고 정리해야 하며 더 이상의 인연은 역부족입니다. 지금 부인과의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타고난 운명이 험난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며 타고난 운세가 호색해 바람기를 스스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른 나이에 이성관계가 시작돼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 번의 동거생활 등 복잡하고 난잡한 이성관계의 사연들이 아주 많습니다. 부인이 타고난 운명의 기질이며 체질적으로 굳어져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이 큰 문제이나 이제 냉정한 선택과 함께 불행에서 벗어나세요. 재혼으로 불행을 만회하게 됩니다.

 

이유경
여·1980년 11월8일 인시생

문> 저의 1976년 9월 사시생인 남편이 사업 실패로 인해 빚 독촉에 시달리다 갑자기 집을 나가 소식이 없습니다. 희망이 없는 남편을 포기하고 이제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답> 운이 없는 기대는 헛된 망상이며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귀하는 지금 어디를 가더라도 불행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이혼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남편은 지금 가진 것 모두를 잃었으나 귀하와 자녀는 끝까지 인연이 돼 결국 평생 함께합니다. 운명의 인연이란 일시적인 기분에서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시련을 어차피 겪어야 하는 과정인 것이며 이번이 마지막 시련입니다. 남편은 아무 계획없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기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곧 새로운 발판이 시작돼 남편은 기술과 자금 충당으로 공존공생이 확실하게 이뤄집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진우식
남·1979년 4월30일 진시생

문> 저는 1978년 8월2일 인시생인 아내와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데다 아내의 짜증으로 불화가 심해 매우 어렵습니다. 장사도 그만두고 이혼도 하고 싶습니다.

답> 지금 운영하는 가게는 정리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도산 직전이니 미련을 버리세요. 귀하는 주류업종과 맞지 않으며 아직 운이 부족해 자영업은 절대 안됩니다. 성격이 좋고 근면·성실하여 인간적인 면은 인정 받으나 재운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전에 했던 자동차 영업직에 복귀해 직장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세요. 운의 때에 이르지 못하면 어떠한 능력이나 노력도 모두 허사가 됩니다. 그러나 귀하의 운에 재운과 평생 지켜질 건강운이 있어서 운세의 조건은 확실합니다. 귀하가 부인에게 관신이 멀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부인과는 필연이며 헤어지지 못합니다. 가게 정리 후 예전으로 돌아가세요. 먼저 다가가세요.

 

신애경
여·1997년 2월7일 유시생

문> 제가 난생 처음 짝사랑을 하다가 고백했는데 상대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저를 싫어하는 것인지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를 않습니다. 상대는 1995년 1월18일 사시생입니다.

답> 너무 일방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은 상대가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알아야 할 것은 상대의 성격입니다. 귀하에게 호감을 갖고 배우자감으로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나친 감정과 적극적인 접근을 꺼려합니다.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 순리를 중요시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철저한 성격입니다. 보수적인 성격이며 고지식하고 완고한 것도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번 결정하거나 약속한 것은 절대 번복하지 않으며 잔정도 많은 자상한 성격입니다. 행정고시 합격으로 성공길에 진입했으나 공부는 계속하게 됩니다. 정식으로 청혼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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