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은아 “남탓? 개딸 대응 희망 없어”

2023.03.27 11:39:32 호수 0호

우리 당 태극기부대와 거리 둘 때 지지율 올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팬덤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 대응과 관련해 “대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개딸이라는 단어는 본인들이 만들었다. 그분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남탓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희망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는 기존 태극기부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을 때”라며 “거리를 둔다는 건 그들을 떼어내라, 당원이 아니라고 말하라는 게 아니다. 당론이 같지 않다는 걸 보여야 국민이 실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조건 떼라는 것 아냐
당론과 다르다고 해야

이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수박 7적’ 같은 웹자보도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첫 게시 공간이 ‘펨코’로 알려져 있다”며 “‘왜 그렇게 피켓 들고 계세요?’라고 물어봤더니 당원이 아니라고 했다. 혹여나 민주당을 이간질하기 위한 술책이라면 그 술책은 상당히 단호하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개혁의 딸’이라는 어떤 당원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인데, 당원이 아닌 분이 들고 있다.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kcjfd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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