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사령탑 ‘어금니’냐 ‘사랑니’냐

2023.03.24 17:39:57 호수 0호

치열했던 서울대치과병원장 경쟁 2인으로 압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열한 5파전 양상을 보여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후보가 김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이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2인으로 압축됐다. 서울대 치과병원 이사회는 지난 23일, 후보 5인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 후 투표를 진행해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 중 이모 교수는 이사회서 최다득표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9년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교육부에 의해 고발됐다가 검찰서 불기소 처분된 바 있고, 특정 업체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교육부 제청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회는 무순위로 이들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교육부서 올라온 2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임명한다.

100세시대를 맞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구강건강이 중요시되고,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서울대치과병원 사령탑이 누가 될지에 의료계와 관련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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