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탁월한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다

2012.09.24 10:34:01 호수 0호

빼어난 이야기꾼 탈바꿈하는 7가지 습관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 / 이서영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온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슈퍼스타K〉, 감동적 이야기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힐링캠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너도나도 스토리텔링 북을 발간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지자체들까지 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시대다. 훌륭한 스토리텔러를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매력적인 이야기꾼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서영 아나운서가 나섰다. 그녀는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를 통해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시대 남자들을 대변하는 김정운 교수, 토크 콘서트 전문가 김제동, 국민MC 유재석, 스피치 전문가 김미경. 이들은 모두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인물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스피치 강의를 해온 이서영 아나운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책에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하면서 뛰어난 이야기꾼들 역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방법만 알면 누구나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곱 가지 습관 중 첫 번째는 관찰이다.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예민한 관찰력으로 늘 주변의 사소한 일들을 살펴야 한다. 둘째는 메모다. 시의적절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제별로 노트를 구분하여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 번째는 묘사다. 이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는 능력을 말한다. 네 번째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에 개성을 부여하는 일을 말한다.

다섯 번째로는 상대방의 ‘현재’와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는 늘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리허설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녹음기를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일곱 가지 습관을 갖춘다면 당신도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장기 기억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 노하우를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진정성이 담긴 나만의 스토리로 상대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 자신의 주장을 사람들에게 관철시키고 싶은 직장인, 면접에서 자신을 각인시키고 싶은 구직자는 물론이고, 대화를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멘토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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