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관영호 첫 추경예산 1조2212억원 규모

2022.07.07 12:50:25 호수 0호

민생경제 비상대책 최우선…총예산 10조3217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급격한 유가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도내 농어민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첫 번째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1005억원 대비 1조2212억원(13.4%↑)이 증가돼 올해 전북도 예산 총규모는 10조321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원(12.8%↑), 특별회계 96억원(1.0%↑), 기금 2595억원(39.1%↑)이 각각 증가했다.

민생경제 비상 대책과 코로나 방역 및 피해지원 극복에 3696억원을 투입하고, 민선8기 도정 제1의 목표인 도민경제 부흥을 위해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 406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또 코로나 이후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도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898억원을 편성 지원하고, 도민의 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교육협력사업 등에도 714억원을 투입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 반영은 도민들과 약속한 공약 중에서 산업시설 확충, 금융산업 발전 전략 수립 등 즉시 추진이 가능한 31개 사업 281억원은 금번 추경에 편성해 강력한 공약 실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외 사업은 실천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8일 도의회에 제출되며, 오는 18일 예정된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서 도정운영 방향 및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신속한 추경으로 민생경제 비상대책, 코로나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 새 전북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준비했다“며 도의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mylee06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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