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위치] 서울지역 퇴근대란 우려…오후 6시 무렵 고비

2012.09.17 17:46:09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전국에 태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퇴근 시간을 앞둔 서울지역에도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불어난 물로 청계천 산책로 등 통제 구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시내 초·중·고교 학생들은 조기 하교했다. 

서울 지역은 오후 5시 현재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바람 역시 초속 8.5m로 강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해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잠수교의 수위는 4m19cm로 평소보다 2m 가까이 높지만 아직 통행을 제한할 정도는 아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아직 적어 수위가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지만 태풍이 내륙을 통과하는 밤 9시 정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태풍은 태풍이 강원지역으로 지나가는 저녁 6시 무렵이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때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서울지역에 몰아 닥칠 것으로 예상해 퇴근길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약한 나뭇가지나 입간판이 바람에 날릴 수 있어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서울 등 중부지역에는 30mm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은 오늘밤이 태풍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전 11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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