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 호서대서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

2022.05.12 15:24:0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2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지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의 세 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서 정호승 시인은 ‘시(詩)의 비밀을 찾아서-시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주제로 ‘산산조각’ 등 본인의 대표 시들을 소개했다.

그는 “시는 곧 은유고, 은유를 통해 세상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며, 우리 주위의 사례와 시에 얽힌 이야기로 인내와 성찰, 인생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해 강의에 참여한 많은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대구서 성장했고,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에 각각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으며, 이후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인생의 가치를 정갈하면서 따뜻한 문장으로 잘 표현해 한국인의 서정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으로도 손꼽힌다.

정호승 시인의 강의는 카이스트와 호서대, 창의공학연구원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역 시민을 위해 매주 개최하는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의 일환이다.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국내 유명 석학들의 고품격 릴레이 강연이 매주 목요일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서 진행되며,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강의에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하종원 연세세브란스병원장,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토크콘서트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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