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과 면역력 상관관계

2022.04.25 10:25:06 호수 1372호

“체온 1도만 높여도 달라집니다”

대한재활트레이너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온열 기구를 이용한 면역력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장수산업(장수돌침대·장수흙침대·장수돌소파)에서 학회 연구용 돌침대와 온수 매트를 기증받아 20명의 남녀 학회연구원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돌침대

대한재활트레이너학회의 연구 결과 연구원 20명 중 특히 잦은 감기·수면 장애·알레르기 비염을 앓은 남녀 연구원 12명은 병원을 찾는 평균 횟수가 5회 이상 줄어들고, 약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횟수가 기존 10회에서 평균 횟수 5회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는 장수산업에서 연구원 전체에게 제공한 돌침대·돌소파·흙침대를 일상생활에서 특정 시간에 일정 온도로 사용해 이뤄졌다. 복사열을 이용해 주 3~4회 돌침대 온도를 39~45도로 설정해 30분 이내 찜질했고 35~45도 사이 연구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온도를 적용해 잠자리에 들었다. 그 결과 학회는 면역력을 올리는 데는 돌침대가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는 정상 체온보다 1도 낮은 사람이 면역력 저하로 유해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때, 유해물질을 물리치는 인체 발열 작용이 충분하게 일어나지 않아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해 복사열을 통한 온열 요법을 이용해 1도를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재활트레이너학회, 20명 남녀 대상 연구
12명 병원 찾는 평균 횟수 5회 이상 줄어

또한 알레르기를 가진 연구원 중 돌침대·돌소파가 집먼지진드기에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도 있다. 대한재활트레이너학회는 앞으로 돌침대를 이용한 스트레칭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추가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박세환 학회장은 “이번 장수돌침대의 연구는 연구원인 윤창호 교수가 돌침대의 복사열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증을 가지면서 시작했으며, 면역력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냈다. 학회는 정리되는 대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한재활트레이너학회의 특성상 재활운동 개발과 건강 관련 국내기업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면역력이 미치는 영향 등을 지속해서 연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수 매트

한편 박 학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24일 송호대학교 창조관 1층 직업교육 강의실에서 열린 2021 위드 코로나 시기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 및 지역공동체 기반을 통한 지속적·예방적 관리정책 토론회에서 돌침대를 이용한 면역력 강화에 대해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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