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매스컴에서 연일 메타버스와 관련된 보도가 쏟아지고 있으며 유튜브와 같은 개인 방송 채널이나 서적 등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도 메타버스 개론서와 각종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관련 도서를 저술하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찾아보고 연구해왔습니다.
메타버스 개론서나 보도에 꼭 빠지지 않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부동산 관련 내용입니다. 특히, 2021년 토근스 닷컴의 자회사인 메타버스 그룹이 패션 사업에 힘을 쏟고자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패션스트리트 구역에 116parcel의 토지를 한화 약 29억원을 주고 매입한 기사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이야기할 때도 디센트럴랜드나 어스2(Earth2)에 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재입니다.
그렇다면 독자 여러분들은 ‘이 플랫폼들을 도대체 어떻게 접속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서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거두는 것일까’와 ‘가상부동산에 돈을 투자하는데 위험성은 없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지 않으신가요? 저는 위와 같은 내용들이 아주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검색을 해보고 개인 방송 채널 영상 등을 찾아보며 가상부동산 플랫폼 활용 방법을 연구해보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디센트럴랜드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 제대로 정리된 자료가 없었고, 단순히 ‘그 안에 있는 랜드토지를 샀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들은 것을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검색 트랜드 등을 이용해 조사해 본 결과 가상부동산 플랫폼 중에서 특히 디센트럴랜드와 어스2가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플랫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플랫폼은 해외 개발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이 메뉴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였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면 사이트내 언어들을 한국어로 변환할 수 있지만 의역이 아닌 직역으로 번역되기 때문에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정리된 가이드 내용을 찾기가 어려웠고, Discord에서 커뮤니티가 있었지만 중구난방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스2의 경우에는 관련 가이드 내용이 제공되고 있었지만 이 내용만으로는 어스2 가상부동산 투자에 참여하기 어려워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스2와 관련해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촘촘히 형성되어 있어서 디센트럴랜드에 비해서는 정보를 얻기가 수월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어스2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은 여기서 얻은 정보만 가지고는 제대로 투자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디센트럴랜드는 플랫폼 활용 방법에 초점을, 어스2는 관련 용어 이해에 초점을 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 가상부동산 투자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하시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절대 가상부동산에 투자를 권유하는 책은 아닙니다. 가상부동산 투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안내 해주는 책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