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서비스, 코로나19 특수

2022.02.28 11:30:38 호수 1364호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모바일쇼핑 중 가장 큰 규모인 음식서비스 거래액(2조3951억원)이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 온라인 음식서비스 업태가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주요 경제·경기 및 금융 관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8조40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6%), 의류(22.6%), 가전·전자 ·통신기기(14.3%), 음식 서비스(11.5%) 등으로 2조5139억원이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기저효과, 의복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부활동 확대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가전, 주방가전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음식 배달서비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거래액 2조3951억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74%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12월 거래액이 13조607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2조5338억원),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9%로 전년 동월 대비 4.2%p, 전월 대비 4.2%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서비스(97.7%), e쿠폰서비스(90.1%), 애완용품(82.4%), 아동·유아용품(8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3%대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는 지속적 물가 상승으로 자영업·소상공인 사업체 운영 비용 가중을 초래할 가능성이 증가해 주요 품목 수급관리 등 물가 상방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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