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의 파업이 2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택배 사회적 합의 이행과 설 택배대란을 막기 위한 종교·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설 명절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도 택배 노사 갈등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시민 불편이 가중돼고 있다"며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갈등 쟁점 중 하나인 '택배요금 인상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강현우 신부, 정태효 목사, 동신 스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