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탈당 2년 만에 정의당 복당을 선언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찬성한 것을 두고 반발하면서 탈당계를 제출했던 바 있다.
당내 조직인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또 오랜 기간 함께 뜻을 모으는 동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