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구리강남빠녀 실체?…방송조작 의혹에 tvN은?

2012.09.12 13:37:07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강남을 찬양해 일명 '강남빠녀'로 유명세를 타다 경기 구리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스구리강남빠'라는 비아냥에 시달리는 성주란 씨의 지난 11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출연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강북 사람은 냄새까지 다르다라는 등 극단적인 강북 폄하 발언을 일삼아 빈축을 샀다. 하지만 방송 직후 성 씨는 지난 2월 Mnet <더 아찔한 소개팅 7회>에 출연한 이력이 밝혀지면서 이날 방송이 조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더 아찔한 소개팅>에서 성 씨는 티아라의 노래에 맞춰 섹시댄스를 추고, 랩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화성인>에서 성 씨는 "클럽에서 가요를 듣지 않는 게 강남 스타일"이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가요이기 때문에 듣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몇 달 전 자신이 한 발언과 대조된다. 

또한 성 씨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 간다"며 강북에서 파스타조차 먹지 못하던 <화성인> 출연 당시와 다른 행보를 보여 일부러 '강남빠녀'라는 콘셉트로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tvN 측은 "무조건 강남에만 있다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가 강남이라는 지역에 대해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강남 외 지역을 싫어하는 것뿐이지 아예 가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조작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tvN방송화면, 성주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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