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강남을 찬양해 일명 '강남빠녀'로 유명세를 타다 경기 구리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스구리강남빠'라는 비아냥에 시달리는 성주란 씨의 지난 11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출연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강북 사람은 냄새까지 다르다라는 등 극단적인 강북 폄하 발언을 일삼아 빈축을 샀다. 하지만 방송 직후 성 씨는 지난 2월 Mnet <더 아찔한 소개팅 7회>에 출연한 이력이 밝혀지면서 이날 방송이 조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더 아찔한 소개팅>에서 성 씨는 티아라의 노래에 맞춰 섹시댄스를 추고, 랩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화성인>에서 성 씨는 "클럽에서 가요를 듣지 않는 게 강남 스타일"이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가요이기 때문에 듣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몇 달 전 자신이 한 발언과 대조된다.

이에 tvN 측은 "무조건 강남에만 있다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가 강남이라는 지역에 대해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강남 외 지역을 싫어하는 것뿐이지 아예 가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조작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tvN방송화면, 성주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