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 종로3가에 흩어져 있다가 오후 1시 30분쯤 일시적으로 서대문역 사거리에 기습 집결했다.
이로 인해 종로구, 서대문구 인근 도로 교통은 마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또 지하철역 주요 입구가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3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71개 부대 약 1만2000명이 동원됐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