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여기구 통한 대북지원액 ‘0’원…해마다 감소

2021.10.20 09:00:19 호수 0호

이재정 ”도움 절실한 시기, 인도적 지원 노력 필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올해 유엔 등 국제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이 ‘0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8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양시동안구을)은 “한국은 2021년 현재까지 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8개로 (15개국, 2개 국제기구, 기타) 총 지원액은 4606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한국이 1047만불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러시아 880만불, 스위스 864만불 순이었다.

2020년에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5개로 (11개국, 4개 국제기구) 총 지원액은 4038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가 스위스(963만불), 2위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774만불), 3위는 한국 614만불 순이었다.

2021년 9월 현재 대북지원금액은 1543만불로 전년대비 38.2%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 스위스(620만불), 2위 유니세프(430만불), 스웨덴(174만불)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 2년간 대북지원액이 총 1661만불이었으나 2021년은 현재까지 대북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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