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로컬 크리에이터’ 뜬다

2021.09.13 09:41:51 호수 1340호

‘로컬’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동네 상권이나 지역 커뮤니티가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유튜브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예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브랜딩,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성장단계에 맞게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
발굴·육성에 다양한 지원

일반형은 초기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에 따라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최대 30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 투자자가 선투자한 성장단계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80명에 88억원가량이다.

아울러 정부는 로컬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1년 로컬크리에이터 협업프로젝트’를 신설해 6개 권역별(강원, 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 제주)로 협업 과제를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신청·접수는 모집공고가 나면 K-Startup 홈페이지 및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지역기반 창업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 차기 지원모집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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