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양상’ 이재명 27% 윤석열 24.2% 홍준표 15.6%

2021.09.09 11:36:48 호수 0호

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이낙연·추미애·최재형 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민의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9일,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27%, 윤 전 총장은 24.2%, 홍 의원은 15.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홍 의원의 대약진이다.

홍 의원은 지난달 넷째 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8.1%의 지지를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무려 2배에 가까운 16%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홍 의원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3·4위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0.9% 상승한 13.7%에 머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 지사 역시 전주 대비 2.1%p 지지율이 상승하며 2위에 머문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차이를 벌렸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충청권, 인천·경기, PK, 50대와 60대,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자영업과 학생, 무직·은퇴·기타, 가정주부 층 등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는 지난 4, 5일에 진행됐던 충청 순회 경선서 예상을 깨고 과반 득표를 차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2.3%p 하락했다.

특히 호남과 충청권, 인천·경기, 20·50·60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 학생과 자영업에서 하락했고, 70세 이상 응답자 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3%), 최재형 전 감사원장(2.2%), 유승민 전 의원(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8%), 심상정 정의당 의원(1.5%), 정세균 전 국무총리(1.1%) 순이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0%, 원희룡 제주지사 0.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7%,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0.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2%, 박용진 민주당 의원 0.2%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0.6%, '없음' 2.1%, '잘 모름' 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3만69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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