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아나운서 방송 도중 “맨날 나만 메꾸래” 발언 논란

2021.06.30 20:22:0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30일 생방송 도중 “옘병, 빵구만 나면 메꾸래”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허 아나운서는 이날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는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연출: 송명석 | 구성: 이병관, 조현, 허주영)에 대타를 맡아 코너 중 ‘한 주를 웃고 울게 만든 말말말’에 앞서 푸념을 했는데 해당 발언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던 것.

이날 <일요시사> 독자 제보에 따르면 허 아나운서는 해당 발언이 나가고 광고방송 후 “부적절한 내용의 멘트에 대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허 아나운서의 생방송 중 푸념 발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은 허 아나운서가 마이크가 켜져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이종훈 시사평론가와의 개인적인 푸념 섞인 대화가 그대로 방송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MBC 측은 허 아나운서의 방송 실수에 대해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허 아나운서는 광주인성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2006년에 MBC에 입사했던 바 있다.

그는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와 동기로 알려져 있으며 <불만제로>서 ‘제2대 제로맨’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주로 스포츠 캐스터로 마이크를 잡았으며 2019년에는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후로 지난해 5월11일부터 표준FM <싱글벙글 쇼> 새 진행자로 가수 배기성과 함께 발탁돼 지난 3월28일까지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은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본격 종합시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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