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학대 '경악'…당진시 현재 조사 중

2012.09.04 18:06:43 호수 0호

▲바늘학대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생후 18개월 된 여아의 발을 바늘로 찔러 학대해 일명 '바늘학대'로 불리는 영상과 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한 포털사이트에 "지난달 31일 아는 동생의 18개월 된 딸이 바늘에 찔린 듯했다고 한다"는 글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동생이 어린이집 원장에게 아이 발에 관해 문의하자 '그럴 리가 없다. 담임과 이야기 해 보겠다'라고 하고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며 "담임 선생의 휴대전화는 주말 내내 꺼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게시자는 유튜브에 해당 동영상을 링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피해 여아의 발바닥은 발갛게 살갗이 부풀어 올랐으며 엄마가 바늘을 보이자 아이는 소스라치게 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게시자는 "'당진맘' 카페에 어린이집 상호를 명시한 글을 올리자 어린이집 측은 '게시글을 내려달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해당 글과 유튜브에 올려졌던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당진시는 현재 해당 어린이집을 조사 중이며 어린이집 원장은 바늘학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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