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핸드 투 마우스

2021.03.29 14:01:39 호수 1316호

린다 티라도 / 클 / 9500원

가난한 백인 여성인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를 키우며 두 개의 일자리를 뛰고 밤에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새벽 세 시에 잠자리에 들어 여섯 시에 일어나는 삶을 산다. 그는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자신이 결코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말한다. 
<핸드 투 마우스>는 저자 린다 티라도가 가난한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가난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부자들이 바라보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에 대해 거친 말로 분노를 쏟아내는 동시에 익살스러운 유머로 풍자한다. 미국 하층계급의 노동 환경을, 특히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빈곤에 관한 칼럼이나 연구 논문, 체험 수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리얼한 일상과 도발적인 진실이 담겨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지, 어째서 엉망으로 늘어놓고 지저분하게 살며, 건강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지, 도대체 왜 문란하게 살고, 저축을 하거나 계획적으로 돈을 쓰지 못하는지 등을 낱낱이 그리며 신선하게 풀어간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