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경로 변경…물폭탄이 몰려온다

2012.08.30 17:23:19 호수 0호

▲태풍 덴빈 경로 변경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제14호 태풍 덴빈이 경로를 변경해 내륙지방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남부 1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수원, 안산, 시흥, 성남,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5곳이다.

덴빈은 이날 오후 9시께 대전 동쪽 약 30㎞ 근처를 지나 31일 오전 3시 강릉 남서쪽 약 40㎞, 오전 9시 속초 동쪽 약 70㎞ 해상을 지나면서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에 물폭탄이 예상된다. 

덴빈은 내륙지역으로 상륙 후 점차 힘을 잃어 최대풍속이 초속 20m 안팎까지 떨어지고 강풍 반경도 100km로 작아졌지만 느린 이동 속도 등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 서해안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남부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에는 제주와 전남, 전북과 광주 및 서해안 4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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