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시합 중 노팬티 고백…"벗겨지면 보여줘야죠"

2012.08.30 12:59:08 호수 0호

조준호 노팬티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폭풍 입담을 과시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했다.

조준호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유도대표팀 동료 김재범, 가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준호는 '경기 중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MC 규현의 질문에 "그렇다. 나도 안 입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합 중 벗겨지면 어떡하냐'는 MC들의 호들갑에 조준호는 "벗겨지면 다 보여줘야죠"라고 담담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준호는 "속옷을 안 입는 게 더 편해서 입지 않는다. (김)재범 형은 안에 속옷을 입고 경기 하지만 나는 민감한 편이라 몸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하기 위해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조준호를 아버지를 '사기꾼'으로 묘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준호는 "회사에서 계약금을 받기로 한 시기 경기중이어서 회사에 통장 사본만 보냈다"며 "경기 후 동기들은 모두 계약금을 받았는데 내 통장엔 계약금이 없었다. 알고 보니 아버지께서 내가 보낸 통장 사본을 취소하고 새 통장을 만들어 계약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또 "집안 형편이 어려운 줄 알고 물로 배를 채우며 운동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헝그리 정신을 가르쳐주려고 속인 거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준호는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아버지께 용돈을 받아쓰는데 아버지와 용돈 협상을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경덕 교수는 일본 우익단체로부터 'KILL YOU'라는 협박편지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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