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투기’ 논란 속 양이원영 “토지 매각대금 기부할 것”

2021.03.11 15:36:42 호수 0호

3시 신도시 광명 땅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모친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양이원영 의원이 11일 “토지 매각 대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 의원 모친 이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소재의 토지 9421제곱미터 중 66제곱미터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양이 의원은 이날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머니 일이라고 회피하지 않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이어 “사전에 내부정보를 통해 부동산을 매매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어머니가 부동산을 매입한 시기에 저는 시민단체 활동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입한 토지 중 실제 개발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고 토지거래를 통해 얻은 시세차익도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평소 어머니를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며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에 성실이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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