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식료품구매 트렌드리포트 2021

2021.03.02 09:32:03 호수 1312호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식료품몰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채널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구입 품목도 신선식품 전반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식료품구매 트렌드리포트 2021’에 따르면 식료품 구입 시, 오프라인 채널 이용은 감소하고, 온라인 채널 구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는 이를 더욱 가속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진 과반수의 소비자가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구매한다’ 혹은 ‘오프라인을 좀 더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한 반면(각 22.5%, 38.9%),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비슷하게 이용한다’와 ‘온라인에서 더 많이 구매한다’는 의견이 눈에 띄게 늘었다(각 +4.3%P, +6.0%P). 더불어 온라인으로 식료품 구매를 하는 빈도 또한 크게 증가했다(4.4회->5.4회).

양·질 모두 성장
구매 지속 확대

가구별로는 특히 온라인 중심의 구매가 1인 가구에서 많긴 하나, 전체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 기준으로는 가구 구성원이 많은 4인 이상 가구의 구매 빈도가 가장 많았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식료품별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다양한 품목에서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평소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식료품으로는 냉장/냉동식품류, 라면/면류, 과자류, 생수/음료, 가공식품류 등의 구매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식사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과 과일/채소류를 구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타 가구 대비 쌀/곡류 등의 구입이 많은 편이었다.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수산물, 정육, 달걀류 등은 여전히 온라인 구매가 꺼려지는 주된 제품으로 꼽히고 있으나, 이들 품목을 포함한 전반적인 품목들의 온라인 구매율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수산물은 9.0%p 증가했고, 정육은 10.6%p, 달걀류는 5.4%p 증가했다.

한편 간편식은 전년 대비 구매 빈도가 다소 증가했으며, 평소 식사를 위해 구입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식사하는 상황이 증가하면서 간편식 구입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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