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 치고 도주

2021.02.18 17:46:57 호수 131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한 뒤 들통이 나자 경찰을 치고 도망갔다가 이틀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15분경 차를 몰다 광주 동구 계림동 편도 3차선 도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정차를 요구하는 B 경장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술을 한두 잔 마셨다. 음주운전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자술서를 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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