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위력 가신 후 또 태풍 덴빈

2012.08.27 16:54:53 호수 0호

▲태풍 볼라벤 위력 가시기 전에 덴빈 온다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제14호 태풍 덴빈도 한반도를 향해 서해를 따라 제주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280km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빈의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이 초속 38m, 강풍 반경이 250km로 크기는 소형 태풍이지만 강도는 '강'으로 분류된다. 더구나 볼라벤이 빠져나간 후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덴빈은 30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50km 부근까지 진출한 뒤 다음날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이후 기압계가 유동적이지만 덴빈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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