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4일 김경수 전 경기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1급) 출신으로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산업단지 공단 이사장과 한국디스플레이 산업협회, 한국전기공사 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전 사장은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전격 사임했다.
공사 사장에게 보장된 임기는 3년이다.
건강상 이유로 사직
한동안 직무대행체제
‘건강상의 이유’가 사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김 전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시는 공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해 후임 사장 임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사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공사는 안충식 본무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