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전 <연합통신> 사장, 숙환으로 별세

2020.12.31 09:46:45 호수 1304호

▲ 지난 28일, 별세한 김종규 전 연합통신 사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종규 전 연합통신 사장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7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마산상고와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전 사장은 1949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을 거쳐 1952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1954년부터 <한국일보>에서 외신부 차장, 편집국 부국장을 지냈다.

1963년 <동화통신> 편집국장에 재직하면서 3대 관훈클럽 총무가 됐고, 이듬해 <한국일보> 사장직을 맡았다.

언론계의 거목 영면하다
정부 요직·기업서도 활동 

1968년 3월 언론을 떠나 주월남 대사(1968년), 주호놀룰루 총영사(1969년), 주이란 대사(1971년) 등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서울신문> 사장을 맡았고,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1984년 판문점남북체육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현대중전기 등 기업체 사장을 지내다 1987년 7월 <연합통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족은 부인 박지성씨와 장녀 김영희(미국 거주)·장남 김진철(혜성산업 대표이사)·차남 김진현(미국 거주)·차녀 김유희·사위 김윤(삼양홀딩스 회장)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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