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부자

2020.12.29 09:07:41 호수 1303호

황인철, 유병욱 / 북센스 / 1만5800원

바이러스·질병·노화는 결국 면역력 싸움! 
호시탐탐 우리의 건강을 노리는 각종 질병과 노화로도 모자라 이제 바이러스까지 전쟁 대상에 들어왔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넘쳐나는 가짜 뉴스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우리 눈을 가리고 불안증만 더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순천향대 유병욱 교수는 공공의 적, 바이러스·세균·기생충·스트레스·노화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면서 그 대안으로 우리 몸이 지닌 위대한 셀프 백신인 선천 면역과 예방 접종을 통한 후천 면역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신종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라는 알 수 없는 적이 침입하기 전에 성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예방 접종). 그리고 전쟁에 참여할 병사들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병사들에게 군량미(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병사들의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운동).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습관,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안타깝게도 혈당이나 혈압처럼 수치로 재서 ‘내가 면역력이 높구나, 낮구나’ 하고 면역력을 확인할 수는 없다. 내가 타고난 면역 부자라면 다행이지만 반대라면 평소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 입안이 헐고 입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 
▶ 스트레스가 자주 쌓인다 
▶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배탈과 설사가 잦다 

질병과 노화에 늘 이기는 ‘면역 부자’가 되기 위한 강력 처방전! 
면역력을 높이는 약이 있다면 간편하겠지만 면역력은 평소 전반적인 건강을 돌봐야만 얻을 수 있다. 적을 알고 면역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았다면 이제 면역에 투자할 때다. 
생활 면역과 음식 면역으로 나누어 요리하는 의사 황인철 과장이 독자의 주치의가 되어 26가지 면역 처방전을 알려준다. 동네 주치의 같은 친절한 처방전과 Q&A, 체크리스트, QR로 보는 추가 정보와 동영상 따라 하기, 이것만은 꼭 면역 생활 수칙, 면역 폭탄 음료 레시피 등 다각도로 면역 증진법을 알아본다. 
“앞으로 계속될 전쟁에서 늘 이기는 ‘면역 부자’가 되려면 처방전에 따라 생활과 음식부터 바꾸기 바랍니다. 적이 들어오는 우리 몸의 경로를 차단하려면 평소 개인위생을 지키고 운동과 잠에 투자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깐깐하게 고르고 똑똑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면역력과 음식은 어찌 보면 문제와 해답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면역력이 달려 있습니다.” 
생활과 음식으로 면역에 투자하면 1+1처럼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 바로 노화의 주범 활성 산소의 제거 기능이다. 오늘부터 
<면역 부자>의 면역 테크로 바이러스를 이기고 노화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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